낙동강 녹조에도 수돗물 안전

올여름 낙동강유역의 적은 강우량과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2013년7월30일 창녕함안보에 낙동강 조류경보제가 발령되는 등 녹조로 인한 먹는 물 수질이 우려되고 있으나, 김해시의 경우 생림면 마사리에 위치한 창암취수장 취수 원수의 조류농도는 8월 현재 평균 47.1ppb로 수질관리 강화기준인 관심단계 농도 70ppb에는 미달되고 있어 정수처리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조류 독성물질로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마이크로시스틴을 매주 2회씩 7회 한국수자원공사경남지사에 검사의뢰한 결과 원수 및 삼계·명동정수장 두 정수장 수돗물 모두 불검출 됐고, 흙 냄새나 곰팡이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지오스민 등 냄새 물질은 김해시 자체 분석한 결과 정수권고 기준치 20ppt에 현저히 미달돼 낙동강 녹조로부터 안전하다. 

김해시는 원수를 하천 내 고수부지에서 30미터이상 떨어진 유속이 빠른 강 중심부의 조류가 거의 서식하지 않는 수심 1.5m 이상의 깊이에서 취수하고 있으며, 취수 원수의 조류가 과다 발생할 경우라도 조류제거물질인 오존 등을 제때 적정투입하여 정수처리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재 김해시 정수장에서 운영중인 고도정수처리시설인 오존처리시설과 활성탄 여과시설로 조류는 완벽한 정수처리가 이루어지므로 우리 시 정수장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은 안심하고 마셔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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