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해양 수온과 육상 식생은 아프리카 몬순계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이번 주 중에 열리는 지구 기후에 대한 몬트리올 정상회담의 배경으로 아프리카 가뭄과 몬순에 관한 논문은 전 지구 기후변화의 영향에 대한 우려를 강조했다.

이 논문은 캘리포니아대학 산타 바바라 분교 과학자 등이 「지올로지(Geology) 저널」 12월 호에 발표한 것이다.

열대 해양 수온과 육상 식생은 아프리카 몬순계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이 논문의 주저자인 스위 웰디브(Syee Weldeab) 박사는 설명했다. 그는 캘리포니아 대학 산타 바바라 분교의 지구 과학과에서 박사 후 연수 중이다. 이 몬순은 적도 아프리카 농업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웰디브에 따르면, 적도 아프리카의 남벌과 과도한 방목으로 줄어든 내륙 식물과 온실기체 방출로 인한 지구 기온 상승 대문에 아프리카 몬순계가 미래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다. “몬순 약화로 큰 영향을 받아 농작물 수확이 줄고 기아가 발생할 것”이라고 웰디브는 예상했다.

식생이 사라지면 육지는 열을 보관할 능력을 잃게 되어 냉각된다. 육지가 해양보다 차게 되면 해양과 육지의 온도 차이가 크게 되어 해양에서 육지로 수분이 적게 이동한다.

웰디브와 그의 동료들은 카메룬 연안 근처의 적도 대서양인 기니아만의 해저에서 채취한 코어를 이용하여 지난 만년 동안의 기후 역사를 조사했다. 이 코어는 유공충을 담고 있는 데 이는 칼슘과 미량 성분으로 이루어진 플랑크톤 껍질이다.

이들은 이 껍질의 마그네슘과 칼슘 비율을 조사하여 이 정보를 과거 해양 수온 변화와 관련지었으며, 이 방법으로 지난 만년 기록을 조사하여 가뭄을 나타내는 3개의 큰 냉각기를 발견했다.

해양 자료 이외에 과학자들은 몬순 지역에 위치한 중미를 가로지르는 4개의 호수 자료도 분석했다. 해양 자료에서 발견된 3개의 큰 냉각기는 호수 수면이 낮은 때와 연관이 있었다. 이때는 분명히 육지가 건조하게 된 가뭄이 있었다.

“가뭄은 환경적인 어려움을 일으키고 인구 이동을 촉발하며 농작물 생산 방식을 바꾸고 문명 발전 또는 퇴보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저자들은 언급했다.

웰디브는 지난 50년 동안 과거에 비해 훨씬 큰 벌목과 과도한 방목이 있었으며 해면 수온과 육지 식생 분포 결합 작용에 의해 기후계가 요란해졌다고 지적했다. “어떻게 그렇게 될지는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이 일으킨 변화가 육상과 해양 시스템을 변하게 할 것이라는 졈이라고 그는 말했다. 비록 가뭄의 빈도를 예측할 수 없지만 공교롭게도 이 지역에서 과거 수 천 년에 비해 가뭄이 현재 더 자주 발생하고 있다고 웰디브는 강조했다.

“저개발국 사람들은 비, 작물 수확, 축산으로 생계를 유지하므로 가뭄은 직접적으로 이들에게 영향을 준다. 즉 음식물과 먹이가 부족하게 된다”고 웰디브는 덧붙였다.
  
<자료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www.kist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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