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솔루션 전문업체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이 블록 시스템용 수도 미터를 이용한 누수 관리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5월21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상수도 관리 기술로, 블록 시스템용 수도 미터의 전원 수명을 보장하고 블록별 수돗물 공급량, 소비량 및 누수량에 대한 측정·분석을 통해 정확한 시간대별 누수량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정확한 월 사용량 검침으로 사용요금에 대한 민원과 수검침으로 인한 오차도 해소할 수 있다.

누리텔레콤은 이번 특허 기술을 남아공에서 추진하는 통합 AMI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AMI 시스템 구축만으로 상수도 누수관리까지 가능하게 됐다.

조송만 사장은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상수도 누수로 한해 10% 이상이 낭비되고 있고, 그 손실액만 6천억 원에 달한다”며 “AMI 시스템으로 누수를 관리할 수 있는 이번 특허기술이 이러한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