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산업안전보건 지도․감독 면제

재해예방활동 시스템을 구축한 안전보건 우수기업은 오는 12월 1일부터 산업안전보건 지도와 점검·감독이 면제된다.

노동부는 1999년부터 시행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인증이 산업재해감소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인증업체에 이같은 혜택을 부여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시행하는 'KOSHA 18001'인증은 안전보건 경영체제, 노·사 안전보건 활동수준, 경영자 안전의식 수준 등을 평가하여 수여하고 있다.

1999년 7월 제도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LG전자, 삼성전자, 한국3M, 한국전력, 한전기공, 포스코, 현대자동차 등 289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기업이 130개소(45%), 100인미만 사업장이 68개소(24%)다. 최근에는 안전에 대한 노·사의 인식 제고로 소규모 사업장의 인증신청이 증가하는 추세다.

KOSHA 18001 인증을 받았더라고 건설업종과 중대재해 발생사업장, 안전보건 관련 고소·고발 제기 사업장, 작업환경측정 결과 노출기준 초과사업장 등은 산업안전보건지도를 계속받아야 한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