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와 양산시가 공동 주관하는 '제3회 회야강 수계 합동 대청결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했다.

울산시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양산시 웅상읍 회야강 상류에서 시민, 환경단체, 기업체, 공무원, 군인 등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회야강 수계 합동 대청결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제1구역 주남교 - 백동교 구간(350명), 제2구역 주남교 - 용암교 구간(250명)으로 구분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지난 9월 태풍 '나비'의 영향으로 농경지, 주거지 등에서 회야강으로 유입된 비닐, 천 등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주거지역의 경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인근 배수로 등의 오물질을 제거하고 회야강 주변 배출업소는 오·폐수 배출 처리시설에 대해 점검을 실시하는 등 회야강 수계 대청결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회야강 수계 대청결 운동은 하천 일원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 수거라는 목적도 있지만 110만 울산시민의 식수원인 회야강 수환경에 대해 울산 양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회야강에 수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와 양산시는 지난해 12월, 올해 3월 등 2회에 걸쳐 총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회야강 대청결 운동을 전개 총 25톤 가량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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