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가 기존 중공사 분리막 모듈보다 정수효율이 높은 차세대 중공사 분리막 모듈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지난 3월19일 밝혔다.

중공사 분리막은 가운데가 뚫린 얇은 실 모양의 필터 속으로 액체가 흘러 들어가, 미세한 구멍으로 물이 새어 나오면서 불순물이 걸러지는 구조이다. 특히, 역삼투막(RO)에 비해 생산 비용이 적고 효율은 높아 고가의 역삼투막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꼽힌다. 

시노펙스는 기존 중공사 분리막 모듈의 문제인 압력차이에 따른 분리효율 저감과 투과유체의 쏠림 현상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기존 중공사 분리막 모듈 보다 효율성은 높였으며 역삼투막 시스템 대비 필터 교체 주기를 2∼3배 이상 연장시켰다.

<이지희 기자>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