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하반기 ‘제조현장녹색화기술개발사업’시행계획 공고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6월29일 중소기업 제조공정의 고효율·친환경 시스템 구축을 위한 녹색공정기술개발을 위해 2011년도 하반기 ‘제조현장녹색화 기술개발사업’을 공고하고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의 고비용, 에너지다소비, 환경오염물질 과다 배출 제조공정을 에너지·자원의 절감, 온실가스·폐기물의 저감과 더불어 생산성도 향상시키는 녹색공정기술로 개선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상반기 산·연협력과제에 이어, 이번에 지원하는 하반기 기업제안과제는 제조현장의 녹색화 관련 공정기술개발을 위해 기업 단독 기술개발 형태의 기업맞춤형 자유응모과제로서 100억 원 규모의 자금으로 50개 내외의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지원금액은 개발기간 1년 이내에서 최대 2억5천만 원까지다.

주요 지원분야로는 친환경설계제품, 친환경소재, 오염물질 배출감소, 에너지·자원 효율화, 청정에너지활용, 자원순환 등을 위한 녹색공정기술개발 등이며,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자사의 제조공정 녹색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수행하고 개발결과물은 기업의 생산현장에 설치해 가동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6월29일부터 오는 7월28일까지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과제관리시스템(www.smtech.go.kr)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양식 등을 참조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이후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및 각 지방 중소기업청이 실시하는 서면평가→대면평가→현장평가를 거쳐 오는 9월중 지원과제를 확정, 10월중에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기업에 대한 과제 신청 시기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상·하반기로 나눠 지원하고 있으며, 상반기에는 중소기업-연구기관 공동개발형태인 산·연협력과제를 하반기에는 기업 단독기술개발 형태인 기업제안과제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산·연협력 80개 과제에 192억 원을 지원했으며, 고효율·저탄소, 친환경·폐기물 저감 등 생산현장의 녹색화 효과가 큰 공정기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청은 중소사업장의 제조공정혁신구조로의 전환을 위해 친환경·고효율 공정기술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사업성과가 우수한 개발기술을 유사·동종 업종에 보급·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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