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시설 중 2.2% 부적합…전남이 최다

환경부는 2010년 하반기 민·관 합동으로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등 전국 3천464개 수도시설을 검사한 결과, 전체 99.5%인 3천448개 시설이 마시는 물 수질기준을 충족했다고 12월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의 수질 검사에서 확인된 먹는 물 기준 적합률 98.6%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검사 대상은 시설물 속의 세균과 질산성질소, 탁도 등 50여개 항목으로, 검사 결과 정수장 485곳과 수도꼭지 2천351개 가운데 기준을 초과한 곳이 각각 1곳이었다.

마을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등 628개 소규모 수도시설 중 2.2%인 14개 시설은 먹는물 수질 기준을 초과했다. 이들 16개 시설의 초과항목은 대장균군, 일반세균, 질산성질소 등 9개 항목 24건이었다. 

부적합 시설은 전남 4곳, 충북·인천 3곳, 경기·강원 2곳, 충남·경남 1곳으로 파악됐다.  <권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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