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다양한 환경성 마이코박테리아의 자외선 소독 특성 밝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산하 연구기관인 상수도연구원은 이은숙 연구사가 신종 병원균에 대한 물 분석방법을 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계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의 2011년 판에 등재됐다고 지난 8월3일 밝혔다.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는 미국 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 등과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서, 100여년의 역사와 엄격한 선정 기준으로 등재 자체가 기사화될 정도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으며, 매년 전 세계적으로 정치, 종교, 사회, 과학, 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선정하여 프로필과 업적을 등재하고 있다.

이은숙 연구사의 이번 등재 결정은 수돗물 오염 시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진 신종 병원균 마이코박테리아에 대해 물 분석방법을 정립하고 이를 서울시 원수와 수돗물에 적용하여 아리수의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세계 최초로 다양한 환경성 마이코박테리아의 자외선 소독 특성을 밝히는 등의 연구 성과가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은숙 연구사의 그간의 연구결과는 세계물협회(IWA)에서 발행하는 『Water Research』(2010년 3월호) 등 물 전문 학술지에 두 차례나 실려 학술적 의미가 이미 인정된 바 있다.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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