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 하루 13만톤 규모 정수처리
웅진케미칼(대표 박광업·http://www.wjchemical.co.kr)은 이란 국영 석유화학기업인 파지석유화학(Fajr Petrochemical Company)의 정수처리시설 증설사업에 내오염성 역삼투분리막 필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월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하루 13만 톤 규모의 정수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 증설사업으로 웅진케미칼은 역삼투분리막 사업을 시작한 이후, 단일 납품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을 달성했다. 내오염성 역삼투분리막은 유기물로 인한 부착현상으로 제품수명이 단축되는 것을 최소화함으로써 기존 역삼투분리막에 비해 약 2배 이상의 내오염성을 갖는다.
세척주기가 길어져 필터 수명을 늘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며 지하수보다 유기물질이 많은 강이나 호수 등 지표수의 정수처리와 폐수 재활용 공정에 효과적이다. 내오염성 역삼투분리막은 미국의 하이드러노틱스, 다우필름텍 등 전 세계적으로 소수 기업만이 생산하는 첨단 제품으로 웅진케미칼은 지난 2003년 개발에 성공했다.
박광업 웅진케미칼 사장은“전체 필터부문에서 지난해 872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1천150억 원, 오는 2012년에는 2천억 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