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CBC 방송은 시판되는 일부 유명생수에서 권장 허용치를 초과하는 다량의 박테리아가 검출됐다고 지난 5월25일 보도했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C-크레스트 연구소가 몬트리올과 온타리오에서 시판되는 유명 브랜드 생수를 수거해 조사한 결과 샘플 가운데 70%가 미국의 권장허용치보다 100여 배 많은 박테리아를 함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박테리아 권장허용치는 생수 1mL당 500균주 이내이나 이번에 조사된 캐나다 생수에서는 8만 단위 이상이 발견됐다. 조사 대상 생수는 보틀링 후 2개월이 지난 유명 브랜드 제품들로 연구진은 곧 2차 정밀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생수 제조업체 측은 보틀링 직후 24시간 이내에 박테리아 검사를 시행하며 미국 기준치 이내인 제품들이 출고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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