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해수담수화플랜트산업’의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지난 4월7일 밝혔다.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총 1천829억 원을 투입해 국토해양부가 주관하여 추진하고 있는 대형연구개발프로젝트이다.

사업은 2012년 말까지 해수담수용 대용량 펌프의 국산화, 전처리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총 4만5천톤/일 규모의 실증시설을 구축하여 개발기술을 검증하는 국토해양부의 대표적인 연구개발사업이다.

지난 4월7일 ‘제1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논의된 해수담수화플랜트산업 육성 대책으로는 핵심개발기술의 성능 검증을 위하여 2012년 3월까지 구축될 예정인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의 실증시설의 성능검증 등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또한 해수담수화 핵심 기술개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해수담수화시설 활성화를 위한 「수도법」 등 관련 법령 재정비 및 연구 실증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행정 인·허가절차를 간소화하는 한편, 해외인턴 과정을 포함한 현장위주 고급인력을 육성키로 했다.

정부는 2020년까지 해외 해수담수화플랜트 시장에서 수주액 6조 원, 시장점유율 2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가 국내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