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입가격이 원유보다 비싸

관세청은 최근 5년간(2005∼2009) 생수 수입액이 2.3배 늘어나고 수입대상국도 17국에서 26개국으로 다양화되면서 수입규모 확대되고 있다고 지난 1월 11일 밝혔다.

지난해 경기불황에도 생수 수입액이 전년대비 15%가 증가하며 6천600만 달러를 수입했으며, 그 중 프랑스산이 가장 많이 수입되는 가운데, 최근 중국산 생수도 수입 점유율이 확대 추세이다.

프랑스산 생수는 전체의 76% 차지하는 5천만 달러를 수입했고, 이외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순으로 많이 수입되고 있다. 특히 중국산 생수는 지난해 수입량이 전년대비 69톤에서 158톤으로 2배 증가했다.

유럽산을 중심으로 고가의 생수가 수입되며 평균단가는 0.78달러/L로 두바이 석유 거래가격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 생수 수출도 증가 추세로 2008년 대비 38% 증가세에 있으나, 수입산에 비해 저가 중심의 수출 구조를 보인다. 수출단가 0.39달러/L로 지난해 총 4천900만 달러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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