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 '물산업 동향과 미래' 심포지엄 개최

   
물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물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전세계 물산업 규모는 지난해 기준 4천억∼5천억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많은 나라들이 정책적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전문 물 기업을 육성하여 자국의 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물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 물기업을 보유한 국가와 기업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진국과 개도국에서의 전문 물기업 증가세가 뚜렷하다. 전문 물기업의 경우 1999년 70개에서 2008년 150개로 9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해오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상하수도 서비스 공급의 경우 지자체 직영에 따른 영세적인 규모와 전문 물기업 부재에 따른 비효율적인 운영으로 인해 물산업 경쟁력이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

(사)한국물학술단체연합회(회장 송재우)는 지난 11월 12일 서울 역삼동 소재 과학기술회관에서 ‘물 산업 동향과 미러를 주제로 심포지엄 및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구축, 국내 물산업 육성을 위해 유보된 「물산업육성법」을 하루속히 제정, 전문 물기업 지원으로 물산업 경쟁력 강화, 상하수도에 국한된 국내 물산업 확장, 물산업 정책에 경제·행정 전문가도 참여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
·권형준 한국수자원공사 정책경제연구소 소장 
·김길복 한국수도경영연구소 소장
·김우구 수자원기술주식회사 사장    
·김철회 한남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박철휘 대한환경공학회장
·서원명 한국농공학회장
·윤세의 경기대 토목공학과 교수
·지홍기 한국수자원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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