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환경보전과 지구촌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환경실천연합회(IEAA)가 아프리카의 식수지원을 위한 우물정비 사업에 착수했다.

환실련은 지난 10월12일부터 10월19일까지 8박9일의 일정으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가나, 카메룬을 방문하여 현지의 식수보급 사정을 확인하고 중앙정부부처 관계자들을 만나 우물파기 사업의 협력체계를 다졌다.

환실련 이광연 감사관이 주축이 된 이번 방문단은 먼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수도인 아부자를 방문하여 환경부 오데이 장관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지구온난화의 피해를 가장 절실하게 체험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변화 실상을 확인하고 각국의 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 방문단은 나이지리아 라고스 외곽지역 마을을 찾아 우물실태를 파악하고 우물시공절차를 확인했다. 끝으로 가나의 수도인 아크라를 방문하여 가나NGO와의 교류를 통해 아프리카 열대우림 수호를 위한 공동프로그램을 모색했다.

현재,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아프리카 대륙에 극심한 가뭄을 가져왔고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 주민들은 비위생적인 물을 마시면서 여러 전염병에 감염되고 있다. 환실련은 아프리카의 지속적인 원조활동 체계를 구축하고자, 나이지리아 수도인 아부자를 비롯한 라고스, 카메룬의 야운데, 가나의 아크라에 환실련 본부를 설립했다.

환실련 이경율 회장은 “아프리카의 이번 방문을 통해 지구환경문제의 다양한 과제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아프리카의 수자원 위기는 아프리카 주민들의 보건환경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공동체의 주민들이 튼튼하고 건강해야 환경보전활동도 이뤄질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한국과 아프리카의 정부, NGO, 기업 등의 공존프로그램과 지원이 속히 마련돼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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