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청결한 식수 관심 증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H1N1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해 높아지면서 생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현대인의 바쁜 생활습관이 간편하고 들고 다니기 쉬운 생수병 제품의 수요를 촉진하고 있으며, 안전하고 청결한 식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말레이시아인이 일상생활에서 생수를 마시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생수 수요는 매년 상승해 왔다. 토종기업인 Spritzer는 27%의 점유율을 보이며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계속 선전하고 있다. 이 업체의 매출은 2007년에 RM 7천670만에서 2008년 RM 9천875만으로 28.6% 증가해 판매 최고치를 갱신했으며, 이는 말레이시아에서 생수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는 수치이다.

이탈리아 제품, 특히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Sole mineral water가 지난해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Evian, Perrier 같은 프리미엄 미네랄 워터 때문에 프랑스 제품이 가장 많이 수입되고 있다. Evian과 Perrier 생수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생수이며, 하이퍼마켓과 호텔, 카페, 식당에서 판매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해외여행객이나 외국인 거주자의 프랑스산 생수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도 수입이 많은 원인이다. 말레이시아에서 미네랄 생수는 어디서든 판매한다. 예를 들면, 편의점, 슈퍼마켓, 식품점, 간이식품 레스토랑, 레스토랑, 신문판매점, 극장 등 어디서든 구입할 수 있다.

미네랄 워터의 가격은 말레이시아인들에게 중요한 구매조건임에 따라 소비자들은 자체 생수 브랜드를 선호하며, 가격 외에는 포장 및 미네랄 생수의 공급원 등이 소비자 구매활동에 큰 영향을 준다.

많은 업체들과 소매점들이 자체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며, 어디서든 구매 가능한 시장환경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가격경쟁력과 독특한 판매요소를 확보해야 한다. [자료제공 = 김현호 코트라 콸라룸푸르KBC /  kennykhh@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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