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줄이고 건강 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의약품 정보 중심으로 발간되던 계간지 ‘소비자를 위한 식약생활 정보’를 이번 가을호부터 개편해 소비자 생활 정보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형태로 발간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기관 간행물들이 기관 홍보성 기사나 전문적인 내용에 치우쳐 소비자에게 외면당하는 경우가 많아 예산낭비요소와 함께 기관 이미지 관리에 기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개편된 식약생활 정보지 가을호는 식품의약품 관련 정보 외에도 소비자 건강생활과 관련된 정보와 함께 영화, 미술, 서평 등 문화생활 정보가 게재돼 있어 ‘참살이’(웰빙라이프)를 추구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가을호에 눈에 띄는 내용으로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퇴행성 질환자를 위한 ‘웰빙시대에 필요한 현대인의 운동’과 여성 폐경기 치료법을 다룬 건강생활 정보와 ‘부산국제영화제’를 중심으로, 최근에 국내에서 많이 개최되고 있는 각종 영화제를 효율적으로 감상 할 수 있는 ‘영화제 감상법’등이 실려 있다.


식약생활 정보지 담당자는 “앞으로 소비자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건강 및 문화생활 정보를 확대해 진정한 소비자 중심의 간행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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