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올해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에 3천483억 원을 투입, 하수도 보급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남강·합천댐 상류지역 낙후된 하수도시설과 마산만 연안, 낙동강 수질 개선을 위한 하수관거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 1985년부터 2011년까지 2조9천354억 원을 투입해 277개소(500톤 미만 시설포함)를 설치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완공 103개소, 공사진행 124개소, 절차이행중인 처리장은 50개소에 달하고 있다.

하수관거정비는 2003∼2010년까지 5천75억 원을 투입해 1천232km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1천168km, 95%를 정비했다. 경남도는 또 남강·합천댐 상류의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를 위해 댐상류 7개 시·군의 낙후된 하수도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키로 하고 2011년까지 총사업비 2천715억 원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96개소의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할 계획으로 이미 7개소는 설치 운전 중에 있으며 나머지 시설도 공정에 따라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하는 등 수질개선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또 마산만 등 연안해역과 낙동강의 수질을 조기에 개선하기 위해 하수관거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유치키로 했다.

경남도는 2014년까지 김해 등 6개 시·군에 7천867억 원을 투입해 모두 835㎞의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단기간에 완료할 계획으로 사업자 선정을 거쳐 하수관거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낙동강 수질 2급수(BOD 3ppm) 목표를 조기에 달성하고 안정적인 상수원 확보와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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