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보건소(소장 정연오)에서는 하절기 말라리아예방의 일환으로 모기 유충이 주로 서식하는 정화조에 대해 6월부터 8월 현재까지 14개 읍·면·동 빌라밀집지역 대형건물 및 취약지역 주택 등의 정화조 통풍구에 1천여개의 그물망을 설치했다.

이번 그물망 설치는 모기의 산란과 성충의 출입을 차단 효과적으로 모기를 퇴치하기 위한 것으로 방역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방제방법으로 보건위생환경 조성 및 전염병발생예방 차원에서 실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를 근본적으로 퇴치하기 위해서는 방역소독보다는 자가 정화조 통풍구 그물망 씌우기와 주택 주변에 물이 고여 있는 하수구 및 웅덩이와 폐타이어, 항아리 등 물이 고여 모기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장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장을 설치하고 야간 활동 시 소매 긴 옷 착용과 모기 기피제 사용 등 자기방어를 철저히 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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