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에서 집중호우를 대비해 설치한 ‘하수구 위치정보 안내표지판’이 이번 장마철 침수피해를 최소화 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설치한 하수구 위치정보 안내표지판은 모두 360개소로 주요도로변 상습 침수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설치됐다.

쓰레기 등 이물질로 인해 하수구가 막힐 경우 이물질만 제거하면 간단하게 배수가 되지만 침수시에는 하수구 위치 파악이 어려워 신속한 대처가 이뤄지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키 위해 하수구 위치정보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

특히 설치장소 및 위치에 따라 식별이 용이하도록 도로경계석용, 수벽나무용, 담장용 등 3종으로 제작 설치한 결과, 이번 장마철 침수피해 등을 최소화 시킬 수 있었다. 앞으로 침수지역을 대상으로 100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집중호우에 대비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를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장마철 침수피해 등 사전 예방활동을 펴고 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