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력발전·조림사업이 가장 큰 비중 차지

페루환경기금에 따르면, 수력발전과 조림(造林)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페루의 ‘CDM(청정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가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루는 교토의정서에 가입한 이래 국영기업, 민간기업을 통해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프로젝트를 다수 추진하고 있는 바, 이는 청정개발을 통한 온실가스 방출 감소를 추진하면서 자국산업을 발전시키고 투자를 적극 확대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CDM을 위한 제도장치는 환경부와 페루환경기금인 바, 환경부는 UN FCCC(유엔 기후변화협약) 이행을 담당하며, CDM 프로젝트 승인을 내리는 기관이고, 환경보호 관련 국가기금단체인 페루환경기금은 환경보호 프로젝트에 관한 공공 및 민간 투자를 장려하는 역할을 한다.

페루 환경부에 따른 CDM 프로젝트가 페루에게 갖는 의미는 △환경친화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성 높은 사업 창출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를 개발하면서 다른 연관 분야 개발에도 무한한 가능성 발견 △지속적인 개발을 위해 기술과 재생 가능한 에너지, 일자리 창출, 사회 전반적인 삶의 질 향상 △탄소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설 경우 더 많은 이익 창출 기대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페루의 탄소 감축 프로젝트 개발과 관련해서는 CDM과 자발적 시장(Voluntary Market)이 있으며 페루는 전 세계에서 매력적인 투자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페루의 2009년 탄소 프로젝트 현황을 살펴보면, 수력발전 프로젝트가 온실가스 방출량 감소 기준 가장 큰 비중을 보이는 바, 이것은 부족한 전력문제도 해결하고 화력발전으로 생기는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수력발전이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조림 및 재조림사업(A&R)도 크게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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