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관리공단이 기존 하수도 외에 상수도와 중수도 등으로 신규 진출에 나선다. 또 수도권 매립지에 소재한 자원화 시설을 10만평의 폐기물 종합자원화단지로 조성한다.

환경관리공단 등 환경부 산하 4개 기관은 2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먼저 환경관리공단은 공공환경시설 설칟지원사업으로 올해 1조원에 달하는 하수종말처리장과 하수관거정비 BTL 등 하수도사업을 추진 중이며, 오는 2010년까지 남강댐 등 7개 다목적댐 상류지역 534개 하수도 시설에 유역별 통합하수처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단은 또 파주LCD 등 7개 지방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을 대상으로 1,747억원의 국고보조사업과 3,911억원이 책정된  지자체 폐기물처리시설 27곳 설치 지원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대구 달성과 진주 상평 등 낙동강 수계 4개 산업단지에는 완충저류시설을, 경산시 등 4곳에는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을 각각 설치한다.

 아울러 △상수도 정보화사업 △마을상수도시설 개선 시범사업 △송도 신도시 광역중수도 시범사업 등에 참여하는 등 신규 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밖에 공단은 지자체와 민간이 시행하는 중소도시 지방상수도개발과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등 5개 환경개선사업에  2,229억원을 지원하고 마산시 덕동에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같은 날 업무보고를 통해 “야생초화원과 생태환경 체험장, 습지관찰지구, 자연학습관찰지구 등이  들어설 야생화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또 슬러지 고화시설과 에코클린센터 등 자원화 시설을 10만평으로 종합단지화해 효율적인 관리와 기술개발을 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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