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을 비롯한 22개 시·군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이 새로 들어선다.

환경부는 오는 2007년까지 총 사업비 1,190억원을 투입, 수원과 안양 등 6곳에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건설한다고 5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수원 450톤/일(370억원) △안양 260톤/일(300억원) △김포 40톤/일(70억원) △전주  130톤/일(140억원) △거제 40톤/일(70억원) △마산 200톤/일(240억원) 등과 같다.

이중 건조방식으로 계획된 수원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소각장으로 신설된다. 현재 기본·실시설계 또는 부지확보 단계에 있는 이들 6건은 연내 공사 발주와 착공을 거쳐 오는 2007년초까지 완공된다. 이와 별도로 환경부는 연내 16개 시·군을 선정해 내년부터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을 추가로 건설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는 내년도 예산안에 설계용역비로 45억원을 반영해 놓았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하루 평균 6,600톤 가량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를 처리하기 위한 시설확충이 시급하다”며   “중장기적으로 1개 시·군에 처리시설을 하나씩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울과 인천시, 경기도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확충을 계획하거나 용역을 진행 중이어서 수도권 지역에서도 내년부터 시설확충 사업이 본격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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