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성·GS·SK·대림산업 등

경인운하 6개 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확정됐다. 지난달 25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경인운하 2공구에 대한 가격개찰을 실시한 결과 92.71점을 획득한 삼성건설이 88.85점에 그친 한라건설을 제치고 설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인운하 1∼6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돼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각 공구별로 시공사를 정리하면 공사비가 가장 높은 3천900억 원 규모의 1공구는 현대건설이 시공한다. 현대건설(지분 46%)은 금호건설(10%)+코오롱건설(10%)+KCC건설(7%)+한양(7%)+극동건설(5%)+경림건설(5%)+경화건설(5%)+풍창건설(5%) 등으로 구성됐다.
 
또 1천956억 원의 2공구는 삼성건설(54%)+삼성중공업(13%)+동양건설(11%)+대보건설(6%)+진흥기업(11%)+엘디건설(5%) 등으로 구성됐다. 삼성건설의 이번 턴키수주는 지난 태권도공원에 이어 두 번째다.

1천550억 원 규모의 3공구는 GS건설이 수주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40%)+쌍용건설(17%)+두산건설(17%)+벽산건설(11%)+삼호(10%)+대우자동차판매(5%) 등으로 구성됐다. 1천245억 원 규모의 4공구는 동부건설이 시공한다. 동부건설(지분 33%)은 포스코건설(27%)+한신공영(10%)+삼부토건(10%)+일성건설(5%)+원광건설(5%)+삼환까뮤(5%), 진성건설(5%)로 이뤄졌다.

1천748억 원 규모의 5공구는 현대산업개발이 추진한다. 현대산업개발(30%)+한진중공업+(24%)+삼환기업(20%)+신동아건설(6%)+성우종합건설(5%)+한양주택(6%)+이연(5%)+효진건설(5%)로 구성됐다.

특히 1공구와 함께 최대어로 꼽힌 3천116억 원 규모의 6공구는 대림산업과 대우건설을 제친 SK건설의 몫이 됐다. SK건설(40%)은 태영건설(15%)+경남기업(10%)+범양건영(10%)+운양건설(7%)+한동건설(7%)+석전건설(5%)+수자원기술(5%)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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