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심펌프 수요증갉진출 유망

이집트는 2012년까지 전기 공급규모를 7천800㎿로 확대하려는 정부의 5개년 개발계획(2007∼2012)에 따라 5개의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EGP 15억의 예산으로 2012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또 관개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핵심장비인 원심펌프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발전 분야 개혁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주요 골자로 입안 중인 전기 관련 신규 법령에 생산효율 향상을 위해 민간분야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어 관련 프로젝트의 민간 참여 및 핵심 장비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원심펌프의 수요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이집트 내에서도 일부 생산되고 있다. 시장 규모와 관련한 공신력 있는 기관의 발표자료는 없으나 수입상 인터뷰 결과, 연간 시장규모는 약 1천100만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원심펌프의 주 사용처는 관개·발전·직물·화학산업 등이며, 특히 물을 통제하는 관개, 하수, 담수화, 발전 등의 분야에 주로 사용된다. 

 한국산 펌프의 인지도가 낮아 초기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산 제품의 전반적인 품질에 대한 인식이 좋기 때문에 적정 수준에서 가격이 책정된다면 시장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형·저가 위주의 제품부터 진출을 시도해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처리 관련 일부 펌프의 경우 엄격한 품질관리 때문에 미국, 유럽 등 특정국가 제품만 수입되고 있는 형편이라, 현지 진출을 위해서는 국제규격(특히 미국 규격)의 확보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자료제공 = 유병우 코트라 카이로KBC/ gamjung@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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