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김포시 하수관거 BTL사업에 대표사로, 천안시 하수관거 BTL사업에는 컨소시엄사로 선정됐다. 지난달 15일 환경관리공단에 따르면 김포시 BTL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평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성지건설 컨소시엄을 누르고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김포시 BTL은 총사업비 883억 원(예정금액) 규모로 총연장 126㎞의 하수관거를 신설 또는 보수하는 사업으로, 착공 후 45개월간 진행된다.

또 포스코 컨소시엄은 태영건설과 한화건설, 대림건설, 통일건설, 한솔EME 등이 시공사로 참여했고 한국BTL 1호 투융자회사가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섰으며 운영은 이산(구 남원건설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이 분담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천안시가 실시한 천안시 하수관거BTL의 사업계획 평가에서도 포스코건설은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을 제치고 우선협상권을 따냈다. 코오롱 역시 지난달 김해시 BTL사업에 이어 2연속 우선협상 대상자가 됐다.

천안시 BTL은 총사업비 555억 원 규모로 천안시 일대 약 80㎞의 하수관거를 개·보수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45개월이다. 코오롱 컨소시엄은 코오롱건설을 대표사로,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산업, 동성건설 등이 시공을 맡고, 환경시설관리공사가 운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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