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LCD 지방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환경관리공단은 공단서 추진중인 ‘파주 LCD 지방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 총 3단계(23만㎥/일)중 1단계 1계열 공사’가 지난해 7월 착공돼 불과 11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완공됐다고 밝혔다.

1단계 1계열 공사가 성공적으로 완공됨에 따라 지난 6월부터 발생되는 오.폐수를 적정 및 정화처리할 수 있게 됐다.

파주 LCD 지방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은 ‘공장 짓기 가장 어려운 나라’ 라는 오명을 떨쳐버리기 위해 2003년부터 경기도, 산업자원부, 환경부 등 15개 기관이 참여해 2005년 공장가동을 목표로 추진하게 된 바 있다.

공단 임기성 처장은 “이번의 공기단축은 환경부는 환경영향평가 기간단축 및 폐수종말처리장 건설예산을 조기 반영하고, 공단은 폐수종말처리시설을 건설하는데 있어서 우선시공(Fast Track)방식 등을 채택한 데에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 파주 LCD 지방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보통 공사기간이 30개월 정도 소요될 3만5천㎥/일 규모의 공사를 불과 11개월 만에 1단계 1계열(3만5천㎥/일)을 설치.완료함으로써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오.폐수를 처리함으로써 파주 LCD공장이 정상 가동될 수 있게됐다.

이에따라 파주 LCD 산업단지의 사례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공단은 파주 LCD 산업단지 공장폐수가 발생되는 시점인 지난 6월에 폐수종말처리장 가동을 위해 우선시공(Fast Track)방식 채택, 민원발생 요인 사전제거(발파금지), 돌관공사(주.야간 공사) 실시, 건설사업관리제도(CM)의 도입, 환경신기술.신공법 등을 다각적으로 활용했다고 전했다.

향후에도 공단은 파주 LCD 산업단지 증설계획에 따른 오.폐수 예상 발생량 증가추이에 따라 2단계(7만㎥/일) 및 3단계(9만㎥/일) 시설을 적절한 시기에 설치해 생산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은 “고품질의 폐수종말처리시설을 신속히 설치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앞으로도 자자체, 입주업체 등의 요구에 부응해 공공수역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환경기초시설 건설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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