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광역수자원관리본부가 도.시.군 상수도 통합에 따라 공기업으로 전환돼 운영된다.

특히 이달중 도.시.군 등이 참여하는 상수도통합추진기획단이 구성될 예정이어서 광역상수도 추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주도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16일 제주도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도.시.군 상수도 통합에 따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상수도 자산 실사 및 평가, 부채, 급수단가 처리방안, 조직 개편 방안 등을 협의했다.

도광역수자원관리본부는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이달중 제주도상수도통합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제도 정비와 예산 회계, 요금.시설운영 체계 등에 대한 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또 시.군 상수도사업 가결산 및 급수조례, 공기업조례, 상수도 조직 재정비 등을 내년 5월까지 마무리하고 7월1일부터 광역상수도 체제를 출범시킨다는 방침이다.

광역상수도 시행에 따라 조직체계도 본부와 2개 사업소를 갖춘 공기업으로 전환돼 독립 예산 시스템 등을 갖춰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자치경영평가원의 용역 결과 상수도 통합시 연간 81억원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으며 급수 단가도 현행 시.군별 t당 608원~791원에서 599원으로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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