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1,000여명 참가, 대청소 등 하천정화활동 펼쳐

경기도가 수도권 2,300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장마철 오염방지를 위하여 10일(오후 3~7시)대대적인 하천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한택수 양평군수, 이희영·정인영 도의원 등 주요인사와 함께 환경NGO, 국군장병,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여하여
△강상체육공원 주변 쓰레기 수거 △남한강변(양평대교) 부유물질 청소 △해병전우회 스킨스쿠버 대원들의 물속 쓰레기 수거 △ 하수관거 준설 △하수처리장 시설운영 실태 점검 △가슴까지 올라오는 대형 장화 신고 쓰레기 수거하기 등의 활동을 벌였다.

또한, 도는 이 밖에도 팔당상수원의 수질개선을 위해 △2007년까지 7개 시·군내 15개소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하고 △ 9개 시·군 848㎞의 한강수계 하수관거를 정비할 뿐만 아니라 △팔당호 주변 토지를 매입하는 등 1조 6,489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직접 하천청소, 물 속 쓰레기 수거, 하수처리장 시설운영 실태 점검 등을 실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맑은 물 보존을 위한 과감한 투자는 수도권 주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하여 어느 사업보다 우선하여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하면서 “전국 최초로 도입된 환경공영제를 통하여 팔당호 주변에 산재된 개별 오수처리시설에 대해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민간 주도의 수질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유도하는 한편, 환경NGO와의 협조로 팔당상수원의 수질이 1급수로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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