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수년간 주요 하천에 하수 차집관로 84.3㎞를 시설하여 무심천 수질을 크게 향상시켜 왔으며 현재는 청주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의 오염물질을 보다 효율적이고 깨끗하게 처리하기 위한 고도처리시설공사를 추진하는 등 수질환경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공사는 정부의 물관리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금강수계의 하수처리 방류수중 생물학적 산소요구량(BOD),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SS), 질소(N), 인(P) 등에 대한 법적 방류기준치를 대폭 강화함으로써 이에 따른 하수처리방식을 표준활성슬러지법에서 CNR공법(생물반응조12지)으로 개량하는 사업으로,

국비 188억원과 지방비 188억원 총 376억원이 투자되는 장기계속사업으로 2004년 7월에 공사를 착수하여 7월말 현재 생물반응조 12지중 2지에 대한 개량공사를 완료(공정43%)하고 담수를 하여 시험가동한 바 방류수질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년 연말까지 6지(15만톤/일)에 대한 개량공사를 마친 뒤 6개월간 성능확인 시운전을 거쳐 2007년말까지 12지(28만톤/일)에 대한 개량을 마무리하고 종합시운전 절차를 거쳐 2007년 4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앞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어 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이 정상 가동되면 현재의 수질보다 현저하게 향상된 처리수를 미호천에 방류함으로써 금강 수계의 수질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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