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천 수질 점차 개선

양천구는 안양천을 맑은 물이 흐르고 물고기와 새가 찾아오는 자연 생태 하천으로 회복하고자 2002년 11월 안양천환경개선기획단을 발족하여 안양천 토사 준설, 안양천 유역 지자체간 연대사업, 안양천 사랑모임 활동지원 등 수질개선사업을 실시한 결과,

하천등급에도 들지 못하던 수질이 2003년, 2004년 2년연속 연평균 5급수 수준으로, 수질이 양호한 7~10월에는 3~4급수로 개선되었으며, 2003년 이후 붕어, 잉어, 메기, 누치 등 각종 물고기와 오리, 백로, 왜가리, 가마우지 등 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안양천 하류 양화교에서 측정한 수질오염도는 2002년 연평균 BOD 12.6ppm, 2003년 BOD 9.6ppm, 2004년 BOD 9.7ppm으로 개선되었고, 수량 부족으로 수질이 악화되는 1~5월은 최근 2년간 비교하면 2004년 1~5월 평균이 11.8ppm이었으나 2005년 1~5월 평균은 10.4ppm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

이는 안양천 토사 준설 및 안양천 유역 지자체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양 제2하수처리장 준공 등 수질개선사업과 자연형 하천조성사업의 결과로 2006년 6월 부천시 역곡하수처리장이 완공되면 더 깨끗한 물이 흐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수질개선과 함께 자전거 도로, 인라인스케이트장 개설, 피크닉 광장 등에 화초 식재 및 운동기구 정비 등으로 안양천을 찾는 많은 주민들의 여가활용과 편안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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