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과처리·저수조 시설 설치 등…한국 기업 참여 호기

ISD(Index of Sustainable Development)에 의하면, 현재 루마니아는 식수 공급체계가 제대로 확립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식수 공급 분야에서 유럽 국가 중 가장 낮은 점수인 5.7점을 획득했으며, 전체 인구의 43%가 안전한 식수를 제공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EC(European Commission)는 올해 이아시(Iasi)를 비롯한 10개 주요 도시 수질 인프라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추가적으로 시비우(Sibiu)와 툴체아(Tulcea)에 2억400만 유로 규모의 오수처리 시설 확장에 투자해 국내 식수의 질을 개선하고 하수처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루마니아 정부는 수질개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2009년에는 여과처리, 저수조 등 수질개선을 위한 18개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현재까지 루마니아 내 정확한 예산이 명시되지 않은 이유는 EC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EC의 승인 이전에 정보를 공지할 수 없는 상황이나, 18개 프로젝트 모두 루마니아 내 주요 프로젝트이므로 5천만 유로 이상의 범위 내에서 예산이 산정될 것이며, EC 승인 이후 정확한 예산을 파악해 공지할 예정이다.

루마니아 전체 수질개선 인식이 파급돼 수질개선 제품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한국업체의 적극적 시도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프로젝트별 참가 가능성을 분석해 직접 시공 진출에 고려해 볼만하다.

[자료제공 = 이은희 KOTRA 부쿠레슈티무역관 / 708092@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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