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K-water(사장 김건호)가 독자적 CDM사업(Unilateral CDM)으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탄소배출권(CER) 판매 수익을 실현했다. 공사로부터 6782CER의 탄소배출권을 구입한 네덜란드 ABNAMRO은행이 이날 판매금액 약 1억7천만 원을 입금했다.

판매된 탄소배출권은 수자원공사가 2007년 1년간 소수력1(안동댐, 장흥댐, 성남정수장) CDM사업에서 청정 수력에너지 생산(1만3463MWh)을 통해 감축해 발급받은 8430CER 중 일부다.

수자원공사 김건호 사장은 “향후에도 국가 에너지 기본정책에 맞추어 공사가 보유한 댐 및 수도시설 부지를 최대한 활용한 수력, 조력,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수온차 이용 등 에너지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클린 에너지 공기업으로서의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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