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까지… 세계적 수준 수도시설 통합운영시스템 구축

건설교통부는 오는 2011년까지 광역상수도에서 남는 물 6억톤을 용수부족지역으로 전환 공급 하는 등 광역상수도 가동률을 제고키로 했다.

건교부는 24일 세계적인 수준의 수도시설 통합운영시스템을 구축해 광역상수도 등의 운영관리를 선진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역상수도 시설 가동률 저조의 주원인은 과거 고성장시대 용수급증 추세를 감안한 시설투자와 외환위기 이후 경기침체와 사용량 증가추세 둔화 등에 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건교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광역상수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상수도 계획 및 사업승인 단계에서 과다 수요 산정 및 광역-지방상수도간 과잉투자를 근본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시설물 가동율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건교부는 또 현재 가동률이 10대%인 아산 공업용수도는 남는 물 18만㎥을 천안, 아산 탕정지방산업단지에 전환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107개 단위사업장별로 운영되고 있는 수도시설을 자동 및 원격제어 등 첨단 IT기술을 활용, 9개 권역단위로 통합 운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원가절감에 나설 방침이다..

건교부는 광역상수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광역-지방 상수도간 중복투자 방지, 수요산정 공동지침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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