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물·토양오염 조사·시험분석 ‘최고’

정확성·신뢰성 인정받아…‘물의 날’대통령상 수상/
수돗물·정수기·지하수·먹는 샘물 품질시험 등 시행



(재)한국환경수도연구소(이사장 김정근·www.kewi.re.kr)는 상·하수도, 지하수 등의 수질조사·분석·연구 등을 목적으로 1986년 10월에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지난 1993년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먹는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지정되었다.

(사진설명)▲김정근 환경수도연구소 이사장.


1980년대는 국민이 환경에 대한 인식이 미약했던 시기였다. 그러나 이 연구소는 먹는 물의 중요성을 인식, 1986년 설립 당시부터 지속적인 투자로 우수한 인력과 시험·분석 기자재를 확보, 먹는물 시험분석 분야 국내 최고 연구소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한국환경수도연구소는 타 먹는물 수질검사기관과는 달리 국가기관, 단체, 업체 등에 소속되거나 지시를 받지 않는 재단법인체의 연구소로 독자적인 경영을 함으로써 수질조사·분석결과에 정확성 및 신뢰성을 확보, 국회·정부기관·지자체 등 공공기관은 물론 언론사·환경단체 등 정확한 조사결과를 필요로 하는 기관과 단체들로부터 수질조사 및 분석의뢰가 많다.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

환경수도연구소가 지금까지 수질관련 검사기관으로 지정된 분야는 먹는물 수질검사기관(환경부)을 비롯해 정수기 성능검사기관(환경부), 서울시·인천시 수돗물수질평가위원회 수질검사기관, 수도시설에 대한 기술진단기관(환경부), EU지역 수출 수산물 가공용수 수질검사기관 위탁기관(국립수산물검사소), 지하수 관련검사 전문기관(건설교통부), 정수처리 분야 환경신기술평가기관(국립환경연구원), 지하수영향조사기관(건설교통부) 등이다.

또한 먹는물과 수질분야 이외에도 토양관련전문기관(환경부), 비료출하전품질검사의뢰기관(농림부), 폐기물 침출수 수질분석기관(환경부) 등으로 지정되어 토양과 폐기물 분야의 업무를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더욱이 2004년도에는 KOLAS 국제공인시험검사기관으로 인정되어 대외적으로 시험검사능력을 인증받은 바 있다.

이 연구소에서 보유하고 있는 분석장비는 정수성능장치 5종(42개), 이화학 분야 43종(139개), 미생물 분야 7종(10개), 토양 및 폐기물 시추장비 분야 3종(5개) 등 59종(197개)으로 국립환경연구원 등 국가분석기관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분석기기 중에는 유기물을 분석할 수 있는 GC(가스크로마토그라피), GC/MS(가스크로마토그라피/질량분석검출기)를 비롯해 무기물질 분석기인 ICP(유도결합프라즈마 발광광도계), 이온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IC(이온크로마토그라피) 등 최신 고가 장비를 보유, 환경호르몬이나 유해 중금속 함유여부 등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와함께 토양시료를 채취할 수 있는 차량탑재용 함마타격식 시추장비, Geo Probe 시추장비 등도 보유하고 있다.

(사진설명)▲GC/MS 등 고가의 분석장비를 보유, 환경호르몬, 유해중금속 함유 여부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


현재 이 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먹는물 분야의 수질검사는 먹는 샘물, 수돗물, 정수기 통과수, 지하수 등으로 먹는물과 관련된 전분야의 시험검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2002년 1천315건, 2003년 1천419건이던 분석건수가 지난해에는 2천231건으로 1.6배 가까이 늘었다.
이와함께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의 수돗물 수질검사기관으로 선정되어 원수, 정수장, 물탱크, 수돗물 등의 수질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1993년부터 수질검사기관으로 선정되어 서울시민이 마시고 있는 수돗물 수질을 매월 검사·발표하고 있으며, 인천시도 1994년부터 수돗물 수질검사를 해오고 있다.

‘C’마크 인증제도 운영

환경수도연구소는 특히 자체적인 품질인증 제도인 ‘C’마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C’마크는 생산자 또는 협회·조합 등 이익단체로부터 완전 독립된 제3자 기관의 인증제도로 △품질시험 검사 후 제품에 대해 그 품질을 보증하여 과대광고 및 허위선전으로부터 소비자 보호 △물환경 관련제품의 품질향상 및 관련연구분야 활성화 유도 △소비자에게 우수한 제품 보급 확대 △미국 NSF 규격을 포함한 국내외 기준 및 검사방법 기준으로 규격 시행 △학계, 관련전문가, 연구소, 소비자보호단체 등 심의위원회 운영으로 인증에 대한 공정성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정수기 등 정수처리기기에 부여된 ‘C’마크 인증 제품은 물과 접촉하는 모든 필터 소재에 대한 안전성과 정수성능을 이 연구소에서 인정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환경수도연구소는 이처럼 ‘C’마크 인증제도를 운영함에 따라 가정용 정수기와 산업용 정수장치의 시험분석, 품질평가, 기술개발에 전문성을 가져, 현장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제품개발을 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환경수도연구소는 물환경 관련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관련 연구분야 활성화 및 수질오염 저감제품 보급 확대를 위해 △수처리제, 항균성페인트, 항균성수지 등 수질개선 관련 제품과 △먹는 샘물, 음료수 등 수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제품 등으로 ‘C’마크 인증 범위를 넓혀 가고 있다.

환경영향평가 업무도 수행

오·폐수처리 기술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침출수, 공장폐기물 등 특정 오염물질에 의해 오염된 물의 처리와 함께 펜톤산화, 광촉매산화 등 고도산화처리를 위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수처리제 규격화 사업, 수처리제 품질관리 교육, 수처리제 프로젝트 수행, 수처리제 품질평가 등 많은 실적을 갖고 있어, 현장 상황에 가장 적합한 제품개발에 힘쓰고 있다.

환경수도연구소는 또 하천수질조사, 지하수 수질조사, 오·폐수 방류수 수질조사 등의 용역을 수행, 조사결과에 대한 대안 제시를 하고 있다. 특히 법정 수질오염물질 외에 환경호르몬 등 생태계에 치명적인 해를 줄 수 있는 물질에 의한 수질오염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소각·매립시설 및 증기멸균 분쇄시설 등이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이나 폐광산, 주유소 주변의 오염을 파악하기 위해 토양과 지하수, 폐기물, 침출수 등 각종 환경오염 시설에 대한 분석을 실시, 그에 따른 결과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환경영향평가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업체와 업체, 업체와 민간 등 상호 환경관련 분쟁에서 제3자 입장의 조사연구에도 참여하고 있다.

토양오염도 조사기관

토양분야의 경우 1996년 토양관련 전문기관(토양오염도 조사기관)으로 지정된 후 주유소, 산업시설, 오염부지 등의 토양오염도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염이 확인된 부지의 오염범위를 파악하기 위한 토양정밀조사, 부지의 매매 또는 M&A전 수행하는 토양환경평가업무를 수행하여 토양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험의뢰자의 ‘도우미’ 역할

이처럼 한국환경수도연구소는 활발한 연구조사 활동을 벌이는 등 연구소 본연의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 환경보전을 위한 정부와 국민들에게 수질·토양오염의 경각심을 높여 개선을 위한 노력에 힘쓰게 한 공로로 △국회환경포럼 공로패(1996. 2. 27), △‘세계 물의 날’기념 대통령 표창(1996. 3. 22) △환경부·조선일보 ‘맑은 물’부문 환경대상(1997. 5. 9) 등 굵직한 상을 수상했다.

(사진설명)▲환경수도연구소는 정확성 및 신뢰성 있는 시험분석과 함께 시험의뢰자에게 친절한 서비스 및 궁금증을 컨설팅해주는 등 도우미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 연구소에 수질·토양검사 및 분석 의뢰자는 국가기관, 연구기관, 단체, 업체 외에 일반인들도 많다. 한번 검사를 의뢰한 사람은 환경수도연구소를 다시 찾는다고 한다. 정확성 및 신뢰성 있는 시험분석과 함께 친절한 서비스와 궁금증을 컨설팅 해주는 등 ‘도우미’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이 연구소에 시험분석을 의뢰하려면 먼저 전화 혹은 방문 상담하여 시험 접수를 하게 되는데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직접 상담, 시험분석 항목 결정, 시험 결과의 분석 등 의뢰자가 궁금해하거나 어려운 사항을 쉽게 해결할 수 있어 단순히 시험분석 기능을 넘어 컨설팅 개념의 업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환경수도연구소 김정근 이사장은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의뢰자가 필요로 하는 수질·토양검사 및 시험분석을 충실히 수행, 먹는물의 수질 향상 등 환경보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의= (02)2637-1234 designtimesp=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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