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일럼, 물관리 업계에 ‘Race to Zero’ 동참 요구

글로벌 물기술 회사인 Xylem은 지난 10월 14일 세계 물 부문 리더와 조직이 물 관련 시스템 및 물관리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글로벌 지속가능성 추진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촉구는 자일럼이 지난달, 2050년 이전에 밸류체인(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순 탄소 배출량 제로(0)를 달성하겠다는 약속을 공식화한 이후 첫 행보다. 

오는 11월 열리는 유엔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앞두고 물 부문 온실가스(GHG) 배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물 이용 및 관리는 오늘날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대 10%를 차지한다. 

자일럼은 UNFCCC High Level Climate Action Champions, CDP, Water UK, US Water Alliance, International Water Association, GIZ 등 파트너 컨소시엄과 협력해 수도 시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자일럼의 최고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클라우디아 투산(Claudia Toussaint)은 “물 위기와 기후 위기는 함께 간다”며 “우리는 지속가능성 관리자 중 하나로, 오늘날 특히 고효율의 고급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 수계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접근 방식이 존재한다. 우리는 함께 기후변화 억제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다. 우리는 물 분야 모든 부분이 우리와 함께 하기를 바란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솔루션의 일부다”라고 말했다. 

CDP의 물안보 글로벌 이사 겸 UNFCCC COP26 물을 위한 고위급 행동 챔피언 리드 케이트 램(Cate Lamb)은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은 분명하고 그 증거는 무시하기 어렵다. 물관리에 대해 평소와 같이 접근해야 하는 시대는 끝났다. 물관리에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적용하면 물의 GHG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날 이러한 솔루션 중 많은 부분이 아직 활용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지만, 우리는 성장하는 모멘텀을 보고 있다. 우리는 물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점점 더 많은 주체가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기를 바란다. 자일럼의 약속 또한 물 부문의 ‘배출량 제로를 향한 레이스(Race to Zero)’에 나서는 유틸리티 및 기타 수도 사업자들에 의해 반영된다”고 말했다. Race to Zero는 UNFCCC가 2030년까지 전 세계 배출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촉진하고자 강력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해 기업, 도시 및 지역의 지원을 촉구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영국의 물 부문은 워터 유케이(Water UK)를 통해 최근에 전국 유틸리티가 2030년까지 운영 배출량에 대한 순 제로를 달성하는 방법을 보여주기 위해 부문 전체의 루트맵(route map)을 발표했다. 

[출처 = 자일럼(https://www.xylem.com/en-us/about-xylem/newsroom/press-releases/xylem-calls-on-water-sector-to-join-race-to-zero-emissions-commitment/) / 2021년 10월 14일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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