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COP28 인천유치' 지지 선언

인천 동구, 'COP28 인천유치' 지지 선언 - 1

허인환 인천 동구청장이 지난 7일 인천광역시 10개 군수·구청장과 공동으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8 인천 유치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COP(Conference of the Parties)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1995년 이후 매년 1회 개최하는 회의체로 197개국 2만여명이 참석하는 기후환경 분야 최대 국제회의다.

매년 개최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적은 없으며 인천시를 포함해 제주, 부산, 경기 고양, 전남 여수 등 총 5개 도시가 제28차 COP 유치에 참여했다.

인천시는 지난 2018년 10월 제48차 IPCC총회에서 지구 온난화 1.5℃ 특별보고서를 최종 채택한 도시로써 이를 바탕으로 인천에서 COP28을 개최해 탄소중립을 선도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선언문에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선도적인 기후 행동 실천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등 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노력과 협력을 담았다.

동구는 지난해 12월 '탈석탄 금고 선언'에 이어 지난 4월과 5월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했으며 '지방정부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추진 등 지속적인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허인환 구청장은 "동구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14세 이하, 65세 이상 인구가 주민의 약 40%를 차지한다"면서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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