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의용 외교부 장관 OECD 각료이사회 참석
녹색의 포용적 미래 구축과 한국 기여 방안 강조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0월 5일부터 6일 간 ‘공통의 가치 – 녹색의 포용적 미래 구축(Shared Values : Building a Green and Inclusive Future)’을 주제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각료이사회에 참석했다.

정 장관은 개회식에서 금년 각료이사회 부의장국의 수석대표로서 의장국 수석대표인 토니 블링컨(tony Blinken) 미 국무장관, 피에르 그라메냐(Pierre Gramegna) 룩셈부르크 재무장관과 함께 개회 발언을 했다.
정 장관은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하 포용적 회복 △불평등이 확대되는 상황하 지속가능한 개발의 중요성 △기후변화에 대한 기민한 국제적 공조 대응을 강조하고, 이러한 전 세계적 도전과제 해결을 위한 한국의 백신 기여, 공적원조 확대 계획,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 등을 소개했다.

개회식에 이어 ‘공통의 가치(Shared Values)’주제하 개최된 비공개 회원국 회의 발언을 통해 정 장관은 포용적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와 친환경,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과정이 한국이 코로나 위기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조기에 극복하는데 기여하였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러한 한국의 성공적인 위기 대응은 국민의 정부에 대한 신뢰와 OECD의 핵심 가치에 기반한 것임을 소개하고 OECD 창설 60주년을 맞아 2019년부터 준비한 비전 선언문으로 주요 도전 요인, OECD의 기본가치 및 목표 재확인, 향후 중점 업무 방향, OECD의 대외관계 방향, 조직운영 방향 등을 기술했다.
    
외교부는 이번 각료이사회 참석을 통해 부의장국으로서 각료이사회 개최 준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다자경제외교 무대에서의 외교적 위상을 높인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포용적 미래 구축을 위한 한국의 정책 공유를 통해 OECD의 발전과 국제사회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의 기여 확대 의지를 표명하고, OECD 창설 60주년을 맞이하여 핵심 가치 강화에 대해 회원국과의 공감대를 재확인했다는 측면에서도 유의미하다.

각료이사회 2일차인 10월 6일에 개최되는 국제조세 문제 조찬 회의, ‘녹색의 미래 구축 : 탄소 중립 달성’(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금융 분임 토의)회의에 기획재정부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이, ‘모두를 위한 무역’을 주제로한 통상장관 오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포용적 미래 구축’ 회의에는 조경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참석하여 ‘포용적 디지털 전환’ 분임 토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우리나라의 OECD 가입 25주년으로서 그간 한국경제의 변화와 OECD와의 협력관계를 조명하는 세미나를 10월말 파리에서, 11월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