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9월3일까지 강풍 동반 강한 비, 대책회의 개최
낙하위험물 고정, 과수·농작물 조기 수확, 산사태 우려지역 예찰 등 강화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8.31일부터 9.3일까지 당분간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많은 곳은 300㎜ 이상 예보됨에 따라, 계속되는 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8월 30일 오후 2시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강풍에 대비하여, 도심지 내 간판, 공사장 가림막 등 낙하·비산위험물은 사전에 확인하여 고정·철거하고, 코로나19 가설시설물(천막·그늘막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한 가을철 수확기를 앞둔 농촌지역의 과수·농작물은 낙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기 수확 등을 독려하고, 양식장 등 수산 시설물은 인양·결박하도록 했다.

아울러 선행강우가 많았던 만큼 산사태 위험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고, 도심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수방대책, 피해 발생시 응급 복구도 당부했다.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무엇보다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와 안전지대로의 일시적 주민대피 등을 과감하게 시행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국민께서도 산사태, 침수 등의 위험이 있는 경우 미리 대피하고 관계기관의 통제에 따라 행동해 줄 것”을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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