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후위기에 대한 과학메시지, 공연으로 만났다
IPCC 제1실무그룹 보고서 승인 기념, 온라인 공연행사 개최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를 담고 있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주기 제1실무그룹(WG Ⅰ) 보고서 승인’에 맞춰 국민에게 보고서 핵심내용을 알리기 위한 공연행사를 지난 8월 10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규명을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1988년)한 국제협의체를 말한다.

이번 온라인 공연 행사에서는 2030년 1.5℃ 도달, 2050년 탄소중립(0) 필요 등 기후위기를 알릴 수 있는 숫자를 표현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는(기후위기, 과학과 문화의 콜라보)는 기상청 유튜브 채널(youtube.com/user/KMA0365best)을 통해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됐으며, △보고서 의의 설명(IPCC 의장)과 △기후위기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에는 기상청과 기후변화행동연구소가 공동 주최한 국민참여 공모전 ‘기후위기! 숫자로 소통하고 공감하기’ 의 수상작 4편도 포함됐다.

각 수상작품은 △탄소 중립을 위해 다 함께 발맞춰 나아가자는 의미의 탭댄스 △개개인뿐 아니라 전 세계적 노력이 필요함을 나타낸 스윙댄스 △코로나 19로 인해 버려지는 마스크로 인한 심각한 환경문제를 표현한 무용 △탄소 중립을 위한 개개인의 실천이 중요함을 노래한 어쿠스틱 밴드 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회성 IPCC 의장은 “기후위기가 다가올수록 전 세계를 대표하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근거인 IPCC 평가보고서는 중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로 IPCC와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나오게 된 이번 보고서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우리 모두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후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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