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의 고원지대인 대관령 계곡에서 송어낚시를 중심으로 한 레포츠 축제가 열린다.

대관령송어체험축제추진위원회는 대관령면 수하리 송천 일대에 1만2천700㎡ 규모의 얼음 낚시터를 조성하고 11일부터 2월 3일까지 겨울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송어 낚시터가 마련되고 얼음썰매와 팽이치기, 스케이트 등 다양한 얼음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해발 700m가 넘는 고산지대로 얼음이 50㎝ 이상 두께로 얼고 용평스키장 입구와 인접해 있는 데다 주변의 양떼목장과, 눈꽃마을 등에서 승마와 개썰매 체험, 목장관광 등을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추진위 측은 축제 기간 700∼800g짜리 송어 1만 마리를 방류해 참가자들에게 짜릿한 손맛을 선사할 계획이다.

평창지역에서는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1월 한달 간의 일정으로 ‘제1회 평창 송어축제’가 열리고 있으며 평창읍 여만리 평창강에서도 2월 17일까지 ‘제1회 평창 빛과 얼음의 축제’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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