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105 MIGD 증산 위해 55억 달러 투자

강우량 부족과 경제발전으로 담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과거에는 지하수로 농사를 짓고 음료수 공급이 가능했지만 경제발전과 산업화 가속, 인구 급증으로 담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UAE별 담수 수요 현황을 보면 아부다비의 경우 향후 2020년까지 5조8천580억㎥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Gas Fired 담수 프로그램으로 상당량의 물을 생산하고 있지만 농업 분야에 필요한 물의 대부분은 지하수 탐사와 개발, 전통적 관개 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 지난 20년간 UAE에서 건설된 총 967 MIGD 담수설비 중 두산중공업은 241 MIGD의 담수설비를 건설, 총 용량의 25%를 수주함으로써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두바이는 담수생산량을 2008년까지 55 MIGD, 2010년까지 105 MIGD로 증산하기 위해 L, M 발전소 등에 2012년까지 55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MIGD(million imperial gallons per day)는 하루에 약 4천546톤의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단위용량으로 100 MIGD는 하루 120만 명의 인원이 생활용수로 활용 가능량이다.

국내기업 진출전망 밝아

현대건설 발전소, 두산중공업 등 한국기업은 UAE 발전 담수 플랜트 수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년간(1986∼2006년) 아랍에미리트에서 건설된 총 967 MIGD 담수설비 중 두산중공업은 241 MIGD의 담수설비를 건설, 총 용량의 25%를 수주함으로써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UAE는 향후 5년간(2007∼11년) 추가로 500 MIGD 규모의 담수설비가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어서 우리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전략이 필요하다. 대형 EPC 플랜트 분야의 경우 아부다비 수전력청(ADEWA)과 두바이 수전력청(DEWA) 모두 한국산 플랜트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들 수전력청에 EPC 업체 등록과 함께 발주자 초청 등 Networking을 지속하는 노력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랜트 기자재 분야도 기계(Mechancial), 장비(Equipment), 전기제품(Electrical), 기구(Instrument), Pipe 등 5가지 분야에서 발주처의 다양한 품목 조달이 이뤄지고 있어 우리기업의 진출 전망이 밝은 편이다.

 
또한 전력 플랜트와 직접 관련된 기자재인 트랜스포머, 전선, 스위치 기어, 애자류 등에 대한 수요도 발주자와 EPC 업체들로부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따라서 기업들은 우선적으로 발주처에 벤더등록을 하고, EPC 업체에도 공급 가능성 타진과 함께 사전 홍보 등을 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ADEWA는 Venor 등록은 발주처 승인사항이며, DEWA는 승인없이 납품업체 등록이 가능하다.
[자료제공= 김용석 두바이무역관/ysk@kotra.or.kr]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