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은 상·하수도사업에 200여억 원을 투입해 물 부족을 해결하는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남해군은 우선 남해읍 등 5개 읍·면에 충분한 용수를 확보하기 위해 36억8천400만 원을 들여 광역상수도 수수사업을 벌이고 고현지구 물 부족 해소를 위해 내년까지 관로시설사업에 6억 원을 들인다.

또 소규모 수도 노후불량시설 15곳과 자동염소 투입기 설치대상지 25곳에 15억900만 원, 송정지구 4개 마을 지방상수도 설치사업에 5억 원, 8개면 정수장 9곳과 수원지 11곳의 시설개선에 4억 원, 선소지구 노후관로 교체사업 3억 원, 상수원 보호구역 부지 매입에 2억5천만 원을 각각 투입한다.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10곳에 60억4천500만 원, 면단위 하수처리장 설치사업 3곳에 30억1천300만 원, 정화조 설치와 분뇨수거에 따른 지역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하수관거사업에 7억5천200만 원의 사업비가 각각 들어간다.

이외에도 환경기초시설 51곳에 대한 민간위탁 운영을 위해 19억2천500만 원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사업에 10억1천100만원을 들여 연안수질 개선 등 취약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을 추진한다.

남해군 관계자는 “소중한 환경을 보전하고 주민들의 물 부족에 따른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하수도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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