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건강의식 조사, 간접흡연 노출 '실외' 55.4%

울산시의 성인 27.9%가 담배를 피우고 74.2%가 술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울산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의 성인남녀 1천200명을 대상으로 건강의식을 조사한 결과 흡연율은 27.9% 였고 성별로는 남성이 47.9%, 여성이 7.7%로 조사됐다.

간접흡연 노출(1시간 미만)은 직장내가 40.7%, 가정내 17.8%, 실외 55.4%로 실내보다 실외 노출이 더 높았다.

음주율(한달 1회이상)은 74.2%로 남성이 85.4%, 여성이 63% 였고 이들 가운데 19.6%는 한달에 1차례, 32.2%는 2∼4차례, 18.6%는 10차례 정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욕이 없거나 늦잠을 자는 등의 이유로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이 22.1%나 됐고 1주일에 5일이상 운동(하루 30분이상)을 하는 사람은 13.5%, 전혀 운동하지 않는 사람은 35.3%였다.

조사는 직접면접조사로 오차한계 ±2.8%포인트에 신뢰수준 95%이며, 시는 결과를 보건시책 수립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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