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 국가·지방하천 관리상황 일제 점검

울산 남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순철)는 도심을 흐르는 태화강과 무거천 등 국가·지방하천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파악하고, 하천변의 각종 불법행위를 차단하는 등 재해 대비를 위한 하천 관리상황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 3월 말 완료된 이번 점검은 호우와 태풍 등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하천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국가하천인 태화강을 비롯한 지방하천인 무거천과 여천천, 두왕천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약 11㎞에 이르는 태화강 제방과 호안, 무거·여천·두왕천의 유지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제방에 포함된 수문 시설의 정비 상태와 작동 여부 확인 및 하천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각종 장애물을 철거하고 수해 예방과 하천 관리에 필요한 사안들을 꼼꼼히 점검했다.

한편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확인된 태화강 저수호안 사면과 무거천 제방 사면 유실 부분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 실시설계 용역 및 공사를 시행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정비를 완료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다중 이용시설 주변 하천 제방, 호안, 시설물에 대해 외관 조사 및 기능적 상태를 점검했다"며 "호우와 태풍 등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재해에 대비해 주기적인 점검을 시행하는 등 철저하게 하천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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