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갈수기 대비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집중점검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사업장 총 732개소를 대상으로 집중관리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 관리 동시 진행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직무대리 남상기)은 봄철 갈수기 수질 악화를 대비하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신고 사업장 총 732개소를 집중 점검한다.

봄철 갈수기 기간은 지표면에 쌓인 비점오염물질이 유출되면 하천의 피해 정도가 다른 계절보다 매우 크게 발생되는 취약시기로서 선제적으로 팔당 상수원 등의 수질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점검은 수도권 코로나 19 확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민건강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동시에 수질오염 예방이라는 점검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비대면 및 현장 점검을 병행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한강유역환경청은 총 732개의 비점오염원 신고사업장을 대상으로 저류시설, 여과형 시설 등 비점오염저감시설에 대한 관리방법과 준수사항을 자세히 안내한다.

이와 동시에 자율점검표를 배포하여 사업장 스스로 점검표를 작성토록 지도하고, 한강유역환경청에 제출된 자율점검표를 활용하여 변경신고 이행, 관련 대장 작성 구비 여부 등을 확인하는 비대면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비대면 점검에서 문제점이 확인된 사업장, 비점오염원 관리가 매우 취약한 대규모 도시개발 공사장, 상수원 상류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폐수배출시설 설치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는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현장점검을 통해 비점오염저감시설의 설치·운영 여부, 비점오염저감계획서의 적정이행 여부, 비점오염저감시설의 관리·운영기준 준수 여부 등 시설 유지 관리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만약 점검 관련 규정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통해 비점오염물질이 적정관리 될 수 있도록 엄정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장점검 시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 관리, 안전사고 사전 예방 등 현장 기술자문도 병행하여 사업장에 전문적인 도움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상기 한강유역환경청장 직무대리는 “이번 봄철 특별 지도‧점검을 계기로 비점오염원 저감시설 설치신고 사업장이 보다 적극적으로 비점오염원 관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자율적으로 점검을 추진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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