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3월부터 ‘국제 기상·기후 전문인력 양성사업’ 추진
기상·기후 관련 국제기구에서 6개월간 실습 기회 제공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기상·기후 문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국제기구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 국제 기상·기후 전문인력 양성사업(이하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양성사업은 2015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며, 지난해 말까지 총 174명이 과정을 수료했고, 이 중 96명이 기상·기후 관련 국제기구에 파견된 바 있다.

파견되는 기상·기후 관련 국제기구로는 세계기상기구(WMO),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아시아재난대비위원회(ADPC), 태풍위원회사무국(TCS), 정부간해양학위원회(UNESCO IOC) 등이 있다.

이번 양성사업은 대학 재학생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으며, 총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하여 국제 전문교육(7월)을 통해 다양한 기상·기후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교육 주요내용은 △기상·기후 업무 이해 △국제기구 근무자 소양교육 등 기상․기후 분야에서의 국제적 감각과 전문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된다.

교육 수료생 중 선발(15명 내외)된 인원은 기상·기후 관련 국제기구에 인턴으로 파견되어, 최장 6개월간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기상청은 선발된 인턴 파견자에게 왕복 항공료, 파견 기간의 체재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3월부터 한국기상산업기술원(www.kmiti.or.kr) 누리집에 게재되는 모집 공고문을 참고하여 지원서 및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기상산업기술원 기상기후교육팀(070-5003-523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이번 국제 기상·기후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기상·기후 분야 인재들에게 국제적 소양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육성하여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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