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돗물 흐린 물해결 위해 절수 동참 당부

전남 목포시가 최근 발생한 수돗물 흐린 물 현상 해결을 위해 절수 동참을 당부했다.

목포시는 "수돗물 흐린 물 현상으로 인해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면서 "시민 모두가 절수를 실천하는 것이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대책이며 수돗물 공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우리 시도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목포시에서는 용당·북항·연산동 등 원도심권 일부 지역에 흐린 물이 발생했다.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겨울의 계절적 특성에 더해 최근 유례없는 한파(2021년 1월 8일∼10일)에 따른 옥내누수 등까지 겹치면서 사용량 초과(평소 사용량의 1.6배)로 유량과 유속이 바뀌면서 송수관 내 협착물 일부가 이탈한 것이 흐린 물의 원인이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원수 물량 조절, 급수관 누수방지, 상수도관 이물질 배출 작업 등을 지속해서 실시하며 수질 정상화에 대응하고 있다.

겨울철 수돗물 사용량 증가에 따라 목포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상수도 공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며 목포 인근 지자체들에서는 단수까지 발생하고 있다.

시는 24시간 비상 체계를 유지하며 최대한 많은 용수량을 확보해 수돗물 공급 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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