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2021년도 하수도 예산 2천458억원 투입
도시침수예방, 노후하수관로 정비 및 하수처리장 신·증설 등 지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2021년도 하수도 263개 사업에 총 2천45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비 2천311억 원을 확보하여 현재 추진중인 32개 사업을 마무리하고, 계속사업(171개) 및 신규사업(60개) 등에 지원하며, 수계기금 147억 원을 투입하여 상수원 상‧하류지역에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는 사업비의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2021년 하수도 예산은 하수처리장 확충 895억 원(145개 사업), 하수관로정비 1천440억 원(121개 사업), 도시침수예방사업 및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 123억 원(13개 사업) 등에 투입하고, 지역별로는 전남 1천729억 원(213개 사업), 광주 138억 원(13개 사업), 제주 477억 원(28개 사업), 경남 남해·하동 114억 원(9개 사업)에 예산을 배정할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는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도시침수예방사업과 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물 재이용시설설치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지역의 하수 범람으로 인하여 침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여수 국동지구, 나주 남평읍 등 9개소의 하수도정비중점관리지역에 대해서는 연차별로 총 1천500억 원의 국고를 도시침수 예방사업으로 투입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118억 원을 우선 지원한다.

여수공공하수처리시설의 하수처리수를 여수산단 내 공업용수로 사용하기 위한 사업과 하동 대송산단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전량 재이용하는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침체와 내수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연초부터 예산을 신속히 배정하여 조기집행을 유도할 계획이며, 철저한 예산 및 사업관리 등을 통해 2021년 국가 재정집행목표에 맞추어 상반기 중 전체 예산의 63% 이상이 집행할 예정이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금년 하수도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하수도시설을 확충·개선하고, 침수피해 예방과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사용에 앞장서 물 자원의 효율적인 재이용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일선 지자체에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