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협회] ISC, 환경산업 스킬 인식조사 실시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ISC), 근로자 역량 강화 전략 수립할 계획
코로나 19 영향이 가장 큰 분야는 근로자 스킬
향후 지속 가능한 환경산업 육성 위해 현장 수요 맞춤형 교육‧훈련 확대 필요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위원장 선계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는 포스트 코로나(Post COVID-19)-그린 뉴딜(Green New Deal) 시대 환경산업 종사자들의 인식을 파악하고 근로자 역량 강화 전략 수립을 위해 ‘2020년 환경산업 스킬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환경산업 기업 대표‧임원, 관리자, 근로자, 교육기관 종사자 122명이 온라인을 통해 응답한 이번 조사는, 2021년 이후 지속적인 확대 실시를 위해 예비 탐색적 형태로 진행되었다.

스킬은 원활한 인력 수급과 산업 육성 고도화 실현에 있어 기존의 양적 분석(수요‧공급)에서 벗어나 근로자 직무 만족도, 일치도, 역량 수준, 교육‧훈련 등 질적 분석을 위한 수단으로 사람을 기반으로 하는 실력 중심 사회 실현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노동시장 건전화 방안 마련을 위해 주요국에서 이미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조사 결과 고용주들이 생각하는 직원 직무 만족도에 비해 근로자 스스로가 생각하는 체감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고(5점 만점, 고용주 4.00 > 근로자 3.58), 코로나 19로 산업 현장에서 가장 크게 영향을 받는 부분은 근로자의 스킬(5점 만점,  스킬 3.18 > 근무시간 3.15 > 근로자 수 및 기존 재직지원 3.08 > 급여‧승진‧휴가 등 2.96 > 근로자 만족도 2.92 > 신규 채용인력 2.8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가 현재 수행 중인 직무와 가장 일치하는 것은 자격으로 스킬, 학력, 교육‧직업훈련 정도(5점 만점, 자격 3.66 > 스킬=학력 3.57 > 교육‧직업훈련 정도 3.41)가 그 뒤를 이었다.

고용주, 근로자, 교육기관 종사자 모두 근로자의 스킬 향상을 위해 교육‧훈련이 필요하며(필요 60.66% > 매우 필요 29.51% > 보통 8.20%),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취업 희망‧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근로 현장에서 직무 체험 또는 채용과 직접 연계된 방식(39.22%)이라고 응답했다.

근로자들의 스킬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 시 애로사항은 시간 부족(37.44%), 직무에 알맞은 교육 부족(26.54%), 근로자들의 참여 의지 부족(11.84%), 예산 부족(11.37%) 순으로 나타났다.

선계현 환경 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장은 “한국상하수도협회 주도로 시작된 환경산업 통합 인적자원개발 거버넌스는 그린 뉴딜 시대 전략적인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여 산업계가 원하고 근로자가 만족하는 인적자원개발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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